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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재테크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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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핫했던 간병비 보장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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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서병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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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5/07/02 |
조회수 : 346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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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밸리에서 월간 인슈어런스 2025년 7월호에 제공한 칼럼입니다.
2025년 4월과 5월 보험시장에서 가장 핫했던 상품은 간병비 보장이었다.
간병비 보장은 병원에 입원하여 간병인을 사용하게 되면 하루당 약정된 일정 금액을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오래 전부터 판매되어 왔는데 최근 들어 크게 이슈가 되었다.
- 간병비 보장이 이슈가 된 이유
간병비 보장은 간병인을 사용하면 하루당 일정금액을 지원하는 간병인사용일당보장과 금액보장이 아니라 간병인을 직접 관련 업체를 통해 지원받는 간병인지원보장 등으로 나뉘는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보장은 간병인사용일당 보장이다.
최근 간병인사용일당의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간병인사용일당에 대한 보험금 지급도 늘어났는데, 주로 맞벌이 부부의 자녀 확대와 고령층 가입자 증가로 간병인 사용이 늘면서 손해율도 급증했다. 어린이의 경우 600%, 성인의 경우 400%에 육박할 정도로 손해율이 급증하면서 각 보험사들이 한도를 갑작스럽게 내리기 시작하여 이슈가 되었다.
요양병원을 제외한 일반병원 기준으로 성인의 경우 하루당 최고 20만원까지 지급하던 것을 10만원 내지 15만원으로 한도를 내렸으며, 어린이의 경우 15만원까지 지급하던 것을 5만원 내지 10만원으로 한도를 조정하였다.
또한 간병인을 많이 사용하는 곳 중 하나가 요양병원인데, 요양병원에서 간병인을 사용하는 경우 최고 9만원까지 지급하던 것이 3만원 내지 6만원으로 내렸다.
- 간병비 보장 수요 급증
1인 가구 증가와 맞벌이 가구 증가 등으로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이 입원하는 경우 다른 가족이 간병을 할 수 있는 경우는 예전에 비해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나마 성인인 경우 1차로 입원하는 일반병원의 경우 간호통합병동서비스가 많아지면서 별도의 간병인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있으나, 스스로 거동이 어려운 중증이거나 나이가 어린 자녀가 입원하는 경우 또는 나이가 많으신 고령층이 입원하는 경우에는 여전히 간병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또한 1차로 입원한 병원에서는 최근 길게 입원하는 경우가 어려워지면서 2차로 요양병원으로 가는 경우가 늘어나 요양병원에서 간병인을 사용해야 상황이 늘어나고 있다.
- 간병비 보장의 변화와 가치 변화
손해율이 급증하면서 일단 보장하는 한도를 축소했지만 여전히 간병비 보장에 대한 수요가 커서 일정 수준의 보장은 계속되고 있다.
일반병원의 경우 한 때 최고 하루당 20만원까지 요양병원을 제외한 모든 병원에서 적용하여 보장하였다가 지금은 10만원 내지 15만원으로 축소하였는데, 일부 보험사들에서는 병원을 구분하여 한도를 일부 만회하고 있다.
요양병원을 제외한 일반병원 기준에서는 15만원까지 지급하고 대신 추가로 상급종합병원 에서만 입원을 하여 간병인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추가로 5만원을 더 지급하여 합산하면 최고 20만원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또한 최근 간병비 보장을 신규로 변경한 보험사에서는 일반병원과 상급종합병원만이 아니라 종합병원 기준을 추가하여 각각 가입을 할 수 있게 하여 보험료를 더 낮추고 있다. 예를 들어 일반병원(요양병원을 제외한 모든 병원) 15만원과 상급종합병원 5만원으로 가입하면 월보험료가 11,600원 이라면, 일반병원 10만원과 종합병원 5만원, 그리고 상급종합병원 5만원 나누어 가입하면 상급종합병원은 20만원, 종합병원은 15만원, 나머지 일반병원은 10만원 보장받게 된다. 그러면 월보험료가 10,200원이 되어 12% 보험료를 줄일 수 있다.
즉, 하나의 보장으로 모두를 커버하는 대신 구분하여 일부 보장이 종합병원 또는 상급종합병원으로 제한되기는 하지만 여전히 최고 한도인 20만원까지를 보장받을 수 있어서 활용의 여지는 남아있다.
또한 간병비 보장의 손해율 이슈는 어린이부터 시작되었고 실제로 손해율도 어린이의 경우가 훨씬 높다. 그래서 어린이가 일반 성인 기준보다 보장받을 수 있는 금액도 작은데, 일부 보험사에서는 한시적이지만 예전과 같으면서 현재 성인과 같은 금액인 최고 15만원까지 보장하고 있다. 이러한 경우 역시 어린이 대상으로는 활용할 만하다고 할 수 있다.
입원이 점차 처음 입원하는 일반병원 보다는 요양병원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입원의 비중도 1차로 입원하는 일반병원 보다는 요양병원의 입원 가치도 더 커지고 있다. 또한 요양병원에서는 일반병원에 비해 간병인을 사용하는 경우가 더 많아지고 있어서 요양병원의 간병인 보장은 더 의미가 클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요양병원에 대한 간병비 보장은 더 특별한 의미가 있는데, 일반병원 보다는 보장하는 금액이 작지만 여전히 일부 보험사에서는 최고 6만원까지 보장하고 있는 곳이 있어서 이러한 활용도 고려해 볼 만하다.
- 간병비 보장의 활용법
간병비 보장이 갑작스레 크게 이슈가 된 것은 그만큼 일상생활과 가까우면서 실제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슈가 커졌다.
간병비 보장을 일부 악용하는 사례도 분명히 있으나 오히려 더 많은 가입자들은 간병비 보장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그에 대한 보장을 원하고 있다.
일부 한도가 줄었다고 해도 여전히 보장가치는 남아 있으며, 오히려 병원 구분이 나뉘어 지면서 보험료 인하효과를 볼 수도 있게 되었다.
보험상품의 보장이 당장 지금 필요로 하는 보장보다는 오히려 나이가 많아진 차후에 더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감안하면 여전히 간병비 보장에 대한 가치는 크다.
평균수명의 증가와 고령화로 인한 가족 수 축소 등으로 노후에 입원을 한다면 그만큼 어려워질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면 간병비 보장은 수술 또는 입원보다도 더 필요한 보장일 수 있다.
보험사의 손해율이 높아진 보장이라고 하는 것은 다른 의미로 해석하면 한 때 암증가율이 높아져 암보험의 보험금이 늘어나 손해율이 높아져서 보장금액을 줄였던 사례처럼 그만큼 보장혜택을 본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전히 간병비 보장이 낯선 경우도 있을 수 있으나 최근 이슈 사례 이후 오히려 간병비 보장에 대한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오히려 지금의 조건이라도 준비해야 하는 것이 나을 수 있는 상황으로 바뀌고 있다. 간병비 보장에 대한 손해율은 당분간 바로 낮아지기 어렵기 때문에 보험사들은 판매는 계속하되 손해율을 낮추기 위해 보험료를 더 높이는 등의 변화가 앞으로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자녀의 입원시 간병인을 활용하거나 나이가 많으신 부모님의 입원을 대비하거나 큰 병으로 오랜 기간 입원을 하게 되어 요양병원을 이용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면 간병비에 대한 대비는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인스밸리 서병남대표(suh4048@InsValle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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